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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고독이 힘이 될 때》: 모두가, 스스로를 향해

by seve_draw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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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 힘이 될 때"란 제목은 어렵다,

오글거린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고독의 사전적 뜻이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함이여 그런지,

고독이란 단어를 우리가 단편적으로만 보고 있는 건지.

 

 

한편, 스스로 단순하다고 여겨서인지

아무런 생각없이 오히려 더 쉽게 시작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자신을 만나보고

다른 면의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다.

 

 

고민을 같이 이야기하고 꺼내며 다양한 관점에서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경험을 준다.

 

 

목차는 7강으로 나누어져 있고

‘고독’, ‘행복’, ‘친구’, ‘감사’ 등 친근하면서 익숙한 단어로 쉽게 다가온다.

 

 

평소 느껴온 ‘고독’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고독'은 홀로 있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며, 그 자체로 온전하다."
p.44, 고독이 힘이 될 때

 

 

고독을 정신적 자유로 표현하면서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재미를 얻는다.

 

 

누가 고독을 이렇게 생각할까.

 

고독과 외로움, 비숫하지만 다른 두 단어를 비교해보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알고, 그것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행하라.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알고, 그것을 매우 겸허하게 받아들여라."
p.103, 고독이 힘이 될 때

 

 

위 말에서 두가지 의미를 얻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동시에 부족했던 점을 받아들이는 자세의 중요성을 주고 있다.

 

 

또 다르게는 할 수 없는 것을 오히려 받아들이면서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거나 합리화하는 말로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뒷 내용을 더 읽어보면

핵심적인 의미를 깨닫게 된다.

 

 

한 문장, 한 문장 여러 방면으로 해석도 해보면서

진짜 의미를 찾는 과정을 가능하게 한다.

 

 

“세상에 가치 있는 일은 두 가지뿐이다.

기쁨을 느끼는 것 그리고 남을 기쁘게 하는 것.”

 

시인 보들레르의 말을 작가는 다양하게 표현했다.

 

 

“세상에 가치 있는 일은 두 가지뿐이다.

행복하게 사는 것 그리고 남이 행복하게 살도록 돕는 것.”

 

 

여러 문장들을 통해 스스로를 파악할 수 있고

 

 

내 경우에는 “자신을 생각하는 것 그리고 남을 생각하는 것”으로

새롭게 표현해보았 다.

 

 

 

익숙하게 느껴지는 말과 새롭게 느껴지는 말,

그로 얻을 수 있는 생각,

나를 돌아보는 시간 그리고

어울리는 일러스트의 집 합체가 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감동적이기도, 어떻게 보면 오글거린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뭘 향해왔는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 시간은

모두에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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